영화 <27번의 결혼 리허설> 정보
개봉: 2008.03.0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110분
감독: 앤 플레처
주연: 캐서린 헤이글(제인), 제임스 마스던(케빈)
조연: 말린 애커맨(테스), 주디 그리어(케이시), 에드워드 번즈(조지), 멜로라 하든(모린), 몰릭 팬초리(트렌트), 브라이언 커윈(할), 크리스틴 리터
소개: 이름만큼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제인은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사교적인 성격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성공한 뉴요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의 실상은 주체할 수 없는 오지랖 때문에 남들 챙기기에 바빠 정작 자신의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는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있는 지인들의 결혼식 들러리 때문에 하루에 두 탕씩은 기본이고 신부 들러리만 27번을 했으며 택시 안에서 옷을 갈아입기까지 한다. 그녀는 과연 그동안 놓쳤던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줄거리 및 결말
제인은 성공한 뉴요커로 아늑한 아파트와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당당하고 쾌활한 성격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자신보다 남들을 먼저 생각하며 챙기는 탓에 항상 남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하고 있다. 그러던 중 제인은 부케 전쟁에서의 충돌 사고로 쓰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그 자리에서 운명처럼 케빈을 만나게 된다. 케빈은 제인을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결혼식을 좋아하는 제인과 달리 케빈은 결혼식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인이 택시에 다이어리를 놓고 내리게 되고 케빈이 제인의 다이어리에 쓰여있는 결혼식 기사를 보면서 제인의 웨딩 플랜에 흥미를 느껴 그녀에게 연락을 한다. 한편 제인의 동생 테스가 6개월 만에 제인을 찾아오는데 제인과 테스의 어머니는 두 딸이 어릴 때 돌아가셨고 제인은 테스의 엄마 역할까지 하면서 동생을 돌봐주었다. 테스가 제인 회사의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제인의 사장님이자 제인이 짝사랑하는 조지와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렇게 테스와 조지는 연인이 되고 결혼을 약속한다. 제인은 테스가 자신이 좋아하는 조지와 결혼을 하지만 테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녀의 들러리와 결혼을 도와준다. 테스와 조지의 결혼식 글을 쓰게 된 케빈은 인터뷰를 위해 제인을 찾게 되고 27번의 결혼 리허설에 참석한 제인의 들러리 드레스들을 본다. 신나게 드레스를 입고 사연을 말하고 듣는 제인과 케빈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테스와 조지는 제인의 어머니 아버지가 결혼을 했던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고 웨딩 케이크 예약이 꽉 찬 상황에서도 제인은 파티시에에게 칭찬을 하며 웨딩 케이크 예약을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이 입고 싶었던 어머니의 웨딩드레스를 테스가 먼저 입게 되고 어머니의 소중한 드레스를 멋대로 리폼해버린 테스가 못마땅하다. 제인과 케빈은 테스의 결혼식 준비를 같이 하던 중 차가 미끄러져 견인차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 상황 속에서 둘은 술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케빈이 제인에 대해 썼던 기사가 신문에 나게 되고 제인은 케빈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참아왔던 제인은 결국 테스의 결혼식 전 파티에서 터져버린다. 테스의 과거 사진과 조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채식주의자라고 속인 테스가 고기를 먹는 사진을 모두에게 공개를 해버린다. 결국 조지와 테스는 헤어지고 테스와 제인은 이야기를 나누며 조지가 너무 좋아서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랬다고 하며 사실 언니를 부러워했다는 테스의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자매는 화해를 한다. 그리고 제인과 케빈이 결혼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속 명대사
"케빈, 난 운명의 짝을 기다려왔어요. 그런데 당신은 내 상상과 많이 달랐죠. 냉소적이고 까칠하고 꼬여 있고. 하지만 당신과 싸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어요. 아마 내가 당신을 사랑하나 봐요"
리뷰
주인공 제인이 장녀이기 때문에 항상 동생 테스에게 양보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심지어 자신이 짝사랑했던 남자도 동생에게 양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씁쓸했고 제인도 진정한 자신의 사랑을 찾으며 영화가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마지막 장면에서 27명의 들러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27명의 친구들이 제인에게 조언을 해주는 장면에서 그녀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인 것 같았다.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사랑과 우정 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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