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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국의 아이들> 정보 줄거리 와 결말 영화 여담 리뷰 영화 속 명대사

by Rain822 2023. 6. 11.

영화 <천국의 아이들> 정보

개봉: 2001.03.1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87분

감독: 마지드 마지디

각본: 마지드 마지디

주연: 레자 나지(알리부), 아미르 파로크 하스미얀(알리), 바하레 세디키(자흐라)

수상내역: 15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관객상,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

평점: 네티즌 9.28, 관람객 9.7, 팝콘 96%, 로톤 토마토 프레시 83%

소개: 엄마의 심부름을 갔던 초등학생 알리는 방금 찾은 동생 자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동생과 알리는 오전, 오후 반으로 운동화 한 켤레를 번갈아 신고 학교에 간다. 그렇게 부모님께 들키지 않고 학교에도 지각하지 않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아슬아슬한 달리기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리는 어린이 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알리는 꼭 3등을 해서 새 운동화를 받아 동생에게 새 운동화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한다.

줄거리와 결말

주인공 알리가 여동생 자흐라의 하나뿐인 신발을 잃어버린 장면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이란의 가난한 집에 사는 알리는 자흐라의 수선 맡긴 구두를 찾으러 갔다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야채가게 들러 감자를 외상 하는 동안 수선된 구두가 쓰레기 수거에 실려가게 된다. 그렇게 신발을 잃어버리고 밀린 월세로 가정에 더욱 무리가 가는 것을 아는 남매는 구두를 잃어버린 사실을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한 운동화로 서로 돌려신는다.  한참 이쁘게 꾸미고 싶을 나이인 자흐라는 오빠의 운동화가 부끄러워 숨고 싶지만 오후 수업을 들어야 하는 오빠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알리는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의 3등 상품이 운동화임을 알게 되고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다. 알리는 3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중간에 넘어지면서 위기를 겪게 되지만 최선을 다해 뛴다. 그 결과 3등이 아닌 1등을 하게 된다. 모두가 알리를 축하해 주지만 알리는 동생에게 운동화를 선물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자흐라는 슬퍼하는 알리를 보고 위로해 주며 알리는 달리기로 인해 다친 발을 연못에 담근다. 연못에 있는 금붕어들이 알리의 발을 보듬어 준다. 그리고 남매의 아버지는 알리와 자흐라의 속 사정을 모르지만 새 신발을 사 오시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여담

-감자 도리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이 영화를 패러디한 에피소드가 있다.

-알리가 심부름으로 물건을 사기 위해 가게 문 앞에 자라의 구두를 놔두고 들어간 사이 넝마주이가 가게에 버려놓은 쓰레기로 오해해 구두를 가져가 버렸다.

-알리가 마라톤 대회에서 3등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많이 지친 상태였고 영화에서 5명 정도의 아이들이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달려가고 있었기 때문에 알리는 최대한 최선을 다해 달릴 수밖에 없었다.

-마지디 감독은 배우의 연기보다 실제 가난을 경험한 아이를 캐스팅하려고 했다. 실제 빈민지역의 학교들을 다니면서 많은 아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알리와 자흐라를 캐스팅했다. 

리뷰

영화를 보면서 마을의 환경은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들로 가득한 마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흐라의 신발이 또랑에 빠졌을 때 마을 주민들이 신발을 건져주던 것과 저녁 식사로 만든 수프를 옆집과 나눠주는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선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어릴 적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들이 떠올랐고 알리가 마라톤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릴 때 뭉클함이 느껴졌다. 제목 그대로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시선이 담겨있지만 가난 때문에 빨리 성숙해져가는 모습에 짠한 마음도 들었다. 남매의 부모님을 향한 효심과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전진하는 끈기와 노력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남매의 우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서는 가부장적이며 단순하고 과격한 아버지의 느낌이었는데 영화 마지막에 아버지가 새 신발을 사 오는 장면에서는 표현은 잘 못하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속 명대사

"혼나는 건 하나도 안 무서워 새 신발을 사려면 또 빚을 저야 하니까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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