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 데이> 정보
개봉: 2012.12.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 로맨스
러닝타임: 107분
감독: 론 쉐르픽
주연: 앤 해서웨이(엠마 몰리), 짐 스터게스(덱스터 메이휴)
조연: 라프 스펠(이안 화이트헤드), 패트리시아 클락슨(앨리슨 메이휴), 로몰라 가레이(실비 코프), 조디 휘테커(틸리), 조지아 킹(서키 미도우스)
소개: 이 영화는 데이비드 니콜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20여 년 동안 특별한 우정에서 끝내 사랑으로 되기까지 두 사람이 함께했던 스무 번의 만남과 20년의 세월을 그려나간다.
줄거리 및 결말
1988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대학교 졸업식날 작가를 꿈꾸는 엠마는 짝사랑하던 바람둥이 남자 덱스터를 만나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엠마와 덱스터는 솔직한 대화를 나누지만 사랑을 나누는 것에는 실패하고 친구가 되기로 한다. 1년 후 엠마는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이사를 가고 덱스터는 그녀의 이사를 도와준다. 두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연락을 하며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 또 1년이 지나고 엠마는 작가로서 성공을 하지 못하고 런던의 한 멕시코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 식당에서 만난 개그맨의 꿈을 꾸고 있는 이안과 함께 살기로 한다. 한편 부잣집 아들 덱스터는 대학 졸업 후 방송사 수습 PD로 입사함과 동시에 TV 쇼 진행자가 되어 어린 나이에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된다. 상반된 삶을 살고 있는 엠마와 덱스터는 각자의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다 엠마는 이른 나이에 좌절을 맛보고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까지 할 뻔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작가라는 꿈을 이루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성공을 맛본 덱스터는 정작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채 그저 삶을 살다가 결국 TV 쇼 진행자에서까지 해고를 당하고 끝없는 내리막길 인생을 살게 된다. 덱스터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들이었고 그의 아내는 자신과 덱스터 사이에 아이까지 있었지만 사업가로 성공한 대학 친구와 바람을 피우며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다. 이렇게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7월 15일 원 데이를 기점으로 가까운 곳에서나 먼 곳에서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지만 사랑만큼은 엇갈렸다. 그 끝없는 엇갈림 속에서도 두 사람의 원 데이는 결국 사랑의 접점을 맞이한다. 20년이 흐른 후에야 서로의 감정이 처음과 같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으며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지만 아이를 원하는 엠마는 임신이 잘되지 않아 힘들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엠마는 덱스터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전거를 타고 덱스터를 만나러 가던 길에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다. 엠마가 죽은 후 매년 7월 15일이 되면 폐인처럼 사는 덱스터에게 아버지는 위로를 하지만 덱스터는 엠마 없이 사는 삶이 자신이 없다고 한다. 2009년 7월 15일에 이안이 덱스터를 찾아오고 덱스터가 얼마나 엠마를 행복하게 해줬는지 말해준다. 이후 덱스터는 엠마와의 추억의 장소에 딸을 데려가고 엠마와의 엇갈렸던 추억들과 첫 만남을 생각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속 명대사
"난 네가 멋진 사람이 될 거라는 걸 알아. 고상하고 사랑스럽고 교양 있는 남자 말이야. 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구나", "그녀가 당신을 품위 있게 만들어줬고 당신은 그녀를 정말 행복하게 해줬죠", "사랑해. 덱스터. 아주 많이. 더 이상 좋아할 수 없을 뿐이야", "난 내가 널 잊은 줄 알았었어",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더 이상 좋아하지 않아", "너랑 있으면 엠마가 환히 빛났거든. 내겐 한 번도 그런 적 없었어. 그래서 더 화가 났었어. 엠마는 네게 과분했거든. 엠마가 널 사람으로 만들어줬어 그대 신 넌 엠마를 행복하게 해줬지"
OST
원 데이의 OST인 "Sparkling day"는 Elvis Costello이 작곡하고 부른 곡이다.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서 들을 수 있는 멜로디 컬 한 곡이다. 또,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f you"라는 곡은 가수 조지 벤슨이 부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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