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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기본정보 및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 영화 속 명대사 감상평

by Rain822 2023. 5. 30.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기본 정보 및 소개

개봉: 2012.09.2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6분

감독: 사라 폴리

주연: 미셸 윌리엄스(마고), 세스 로건(루 루빈)

조연: 루크 커비(대니얼), 사라 실버맨(제럴딘), 아론 에이 브람스(아론 루빈), 제니퍼 포뎀스키(카렌)

소개: 프리랜서 작가 마고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5년째 누리고 있다. 어느 날 일로 떠난 여행길에서 그녀는 우연히 대니얼을 알게 된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낀다. 게다가 마고는 대니얼이 바로 앞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점점 커져가는 대니엘에 대한 마음과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마고의 삶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마고]: 여주인공이며 평범함과 무료함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루]: 마고의 남편이며 치킨 레시피를 개발하는 요리사이자 요리책 저자이다.

줄거리

닭 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요리사 루와 함께 사는 마고는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하며 요리까지 잘하는 남편 덕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루는 마고에게 사랑한다고 표현도 해주지만 뜨겁고 즉흥적인 마고는 그와의 관계에서 묘한 권태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마고는 일로 떠난 여행에서 그림도 잘 그리고 팔 근육도 멋진 대니얼을 만나게 된다. 마고와 대니얼은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끼지만 마고는 이미 결혼 5년 차인 유부녀라는 사실에 대니얼은 실망한다. 심지어 대니얼은 마고의 앞집에 살고 있어 자주 마주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집에 함께 가기도 하며 함께 놀이 기구를 타기도 하면서 그에게서 알수 없는 설렘과 떨림을 느끼게 된다. 남편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앞집 남자 대니얼이 자꾸만 생각나는 마고는 자신에게 혼란을 느낀다. 그리고 대니얼은 계속 마고의 주변을 서성이며 마고의 눈에 띄고 마고는 대니얼과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상태로 대한다. 결국 대니얼은 등대 사진이 있는 엽서를 남긴 채 마고를 떠나고 대니얼이 떠난 뒤에야 마고는 자신이 대니얼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마고의 진심을 알게 된 남편 루는 큰 상처를 받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마고를 이해한다. 결국 마고는 루의 곁을 떠나 대니얼에게 간다. 새로운 사랑에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은 매우 행복하지만 그 설렘도 잠시뿐 오래가지는 못한다. 새로운 사랑도 결국 익숙한 일상이 되고 다시 찾아오는 빈 공간을 다 채우지는 못한다. 이후 가족문제로 루와 마고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마고는 자신을 다시 받아줄 수 있냐고 넌지시 물어보지만 루는 어떤 일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다시 대니얼에게 돌아온 마고는 대니얼과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었던 놀이동산에서 혼자 놀이 기구를 타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속 명대사

"새것도 결국 헌것이 돼. 헌것도 처음엔 새것이었지", "인생에는 빈틈이 있기 마련이야. 그걸 미친놈처럼 일일이 다 메꿔가면서 살 순 없어", "가끔씩 길을 걷곤 하는데 한 길을 따라서 햇빛이 한줄기 쫘악 내리쬐는데 그냥 울고 싶어져요. 그러고도 잠깐 지나면 그냥 괜찮아져요"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매우 현실적인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여운이 강하게 남는 로맨스 영화인 것 같다. 영화 초반에 마고는 멀쩡하게 잘 걸으면서 공항에서는 다리에 문제가 있는 척 연기를 하며 휠체어 서비스를 받아 비행기 우선 탑승을 하는데 이 장면에서 굉장히 이기적이며 당돌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마고가 대니얼과 루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당연히 새로운 남자 대니얼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범한 결혼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새로운 한 남자를 만나 설렘을 느끼고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남자를 따라가지만 결국은 그 남자에게서도 똑같은 권태감을 느끼는 것을 보며 영화 속 대사처럼 새것도 결국 헌것이 된다는 말이 너무나 공감되었고 감독이 관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고가 놀이 기구를 탈 때 처음엔 설레고 즐거웠다가도 중간엔 어지럽고 나중엔 조명과 음악이 거지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모습에서 결국 설렘은 잠깐이고 지루하고 평범한 날들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영화는 보는 사람이 미혼인지 기혼인지 그리고 기혼이라면 결혼 몇 년 차인지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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