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정보
개봉: 2023.01.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판타지, 멜로, 로맨스
러닝타임: 107분
감독: 황천인
주연배우: 가가연(황위쉬안), 허광한(왕취안성), 시백우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만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한국에서도 '감수성 풍부한 로맨스 영화',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이 헛되지 않게'등의 평가를 받았던 히트작 상견니가 영화로 제작된 것이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황위쉬안(가가연)은 남자친구인 왕취안성(허광한)을 사고로 잃은 후 우연히 한 카세트테이프를 받게 된다. 황위쉬안은 그 테이프를 듣고 1988년의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천원루는 학생 신분으로 과거의 주인공이고 황위쉬안은 현대의 주인공이다.
영화 속에서 벌어난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 시공간 속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황위쉬안이 들어간 몸의 주인공이자 상견니 등장인물인 천원루는 활발한 황위쉬안과 달리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다.
-황위쉬안이 천원루가 되어 만난 등장인물은 리쯔웨이다. 리쯔웨이는 황위쉬안의 죽은 남자친구 왕취안성과 똑같이 생긴 인물로 점차 황위쉬안을 좋아하게 된다.
-모쥔제는 천원루이자 황위쉬안을 좋아하는 등장인물이다. 원작 드라마에서 아련함의 정석인 서브 남자 주인공의 역할이며 주인공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상견니의 의미
상견니는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
건축설계사 리쯔위에는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가 흘러나오는 버블티 가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고등학생 황위쉬안을 만난다. 둘은 버블티 컵에 그림을 그리고 야식도 같이 먹으며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고 새해를 맞이하여 연인이 된다. 타이베이에서 행복한 동거 생활을 하던 중 황위쉬안이 상해로 발령이 나면서 둘은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2014년 그녀의 생일을 앞두고 추락 사고로 인해 리쯔웨이가 사망한다. 그렇게 남자친구를 떠나보내고 3년이 흘러 다시 상해로 발령이 난 황위쉬안은 자신에게 배달된 카세트테이프를 받고 노래를 듣게 되는데 2014년 리쯔웨이가 사망하기 이틀 전으로 돌아가 그녀와 닮았다는 그의 동창 천원루의 몸으로 깨어난다. 천원루가 된 황위쉬안은 리쯔웨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2017년의 황위쉬안이 하는 황당한 얘기를 듣고 리쯔웨이와 2014년의 황위쉬안과 모쥔제는 사고 당일 리쯔웨이를 방에 가둬두는데 그는 방에서 나온다. 이 선택으로 인해 황위쉬안의 미래와 리쯔웨이, 모쥔제의 운명뿐만 아니라 과거의 그녀 천원루의 운명까지 모두 뒤바뀌게 된다. 시공간은 복잡하게 뒤엉키게 되고 카세트테이프로부터 들려오는 노래 라스츠 댄스를 따라 이 모든 상황을 겪어가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 속 명대사
-밤새 악몽을 군 황위쉬안에게 "만약 또 악몽을 꾸면 이렇게 내 새끼손가락을 걸어. 그럼 그건 꿈인 거니까."라고 말하는 대사이다.
-상하이 발령으로 떨어져 지내게 된 황위쉬안에게 "네가 보고 싶을 때면 난 언제나 이 노래를 들어. 이 노래가 널 찾게 해줬으니까."라고 말하며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를 틀어주는 장면에서의 대사이다.
-운명적인 계기로 부인을 만났다는 직장 동료 양하오에게 "서로가 서로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니까 결국 함께하게 된 가죠."라고 말하는 대사이다.
OST
판타지 로맨스인 영화 상견니에서 본격 전개되는 영화의 중후반에는 명곡들이 연이어 나온다. '수만 개의 타임라인을 지나 너를 찾을게', '온갖 논리를 써봐도 사랑은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야' 등 영화의 멀티버스 세계관을 빗댄 가사의 ost 들이다. 로맨틱한 팝 발라드 곡으로 설렘을 더하고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거슬러가. 수백 번 또 엇갈린다 해도, 우리 다 사라져 버려도'와 같은 가슴 먹먹한 가사의 ost도 있다. 설렘 가득한 연애 초반부터 사랑의 절절함까지 폭넓은 로맨스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연주회를 간 듯한 듣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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