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정보
개봉: 1997.12.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105분
감독: 피 제이 호건/ 1984년 작인 각본, 편집, 감독을 맡아 두 개의 호주 영화상을 수상했다.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뮤리엘의 웨딩'은 박스 오피스의 대성공을 거두었고 호주 영화제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하여 4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영국 왕립 프리미어에서 20년 만에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연: 줄리아 로버츠(줄리안 포터), 더 모트 멀로니(마이클 오닐), 카메론 디아즈(킴벌리 월리스)
조연: 루퍼트 에버릿(조지 도니스), 필립 보스코(월터 월리스), M.에멧 월쉬(조 오닐)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던 줄리아 로버츠와 카메론 디아즈가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인기를 얻게 되어 2016년 중국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시놉시스
9년 지기인 남자 사람 친구 마이클의 결혼 소식을 들은 그 순간 주인공 줄리안은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9년 동안 마이클을 사랑하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마지막일지 모르는 자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줄거리와 결말
주인공 줄리안은 대학시절 짧게 사랑을 하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게 된 마이클과 28살이 되기 전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을 한다. 그렇게 줄리아는 뉴욕시의 음식평론가가 되고 마이클은 스포츠 작가가 된다. 28살을 3개월 앞둔 어느 날 마이클은 줄리안에게 전화를 걸어 4일 후 8살 연하의 대학생 킴벌리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의 예비신부 킴벌리는 대학생이며 그녀의 아버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구단주이다. 소식을 들은 줄리안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마이클에 대한 자신의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고 마이클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그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시카고에 도착한 그녀는 마이클과 제외하고 킴벌리를 만나는데 킴벌리는 줄리안에게 자기 결혼식의 들러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줄리안은 그 둘을 헤어지게 하려고 방해하기로 결심하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만든다. 그녀는 킴벌리를 조종해 그녀의 아버지가 마이클에게 일자리를 제안해 보도록 하고 줄리안은 마이클이 화를 낼 것이라 예상하지만 이 작전도 실패한다. 좌절한 줄리안은 친구 조지에게 도움을 청하고 조지의 충고를 듣고 줄리안은 마이클에게 자기가 얼마나 마이클을 사랑하는지에 대하여 말할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마이클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조지랑 약혼했다고 거짓말한다. 하지만 게이였던 조지는 줄리안을 난처하게 만들고 돌아가버린다. 줄리안은 마이클에게 조지랑 헤어졌다고 말하면서 마이클에게 고백할 기회가 있었지만 줄리안은 그 기회를 놓친다. 결혼식 전날 킴벌리의 아버지 사무실에서 줄리안은 키미의 메일 계정을 이용하여 마이클의 상사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킴벌리의 아버지가 킴벌리의 요구 때문에 마이클을 고용하려고 해고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쓴다. 그녀는 메일을 보내지 않고 저장만 하지만 나중에 킴벌리의 아버지가 그 메일을 전송한다. 줄리안이 있는 호텔로 온 마이클은 메일 내용을 보게 되고 화가 나 킴벌리에게 전화로 결혼을 취소한다. 다음날 아침 줄리안은 마이클과 킴벌리의 결혼이 취소되었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그들이 영원히 헤어지길 바라지만 마이클과 킴벌리는 결국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줄리안은 마이클에게 결국 사랑 고백을 하고 키스를 한다. 킴벌리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떠나는데 마이클이 그녀를 쫓아간다. 줄리안은 조지에게 전화를 해서 마이클이 킴벌리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줄리안은 마이클을 만나 모든 것을 고백한다. 마이클은 줄리안을 용서하고 킴벌리에게 프러포즈를 할 거라 말하며 둘은 킴벌리를 찾는다. 그녀를 코미스키 공원 화장실에서 발견하고 킴벌리는 결혼을 방해했던 줄리안과 대치한다. 하지만 줄리안은 킴벌리에게 마이클이 그녀를 얼마나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알려주며 사과를 하고 화해한다. 결혼식이 진행되고 피로연에서 줄리안은 킴벌리의 들러리가 되어 진심이 담긴 연설을 한다. 줄리안은 신혼부부들이 그들만의 주제곡을 찾을 때까지 자신과 마이클의 노래를 허락한다. 줄리안과 마이클은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줄리안은 조지를 만나고 용기를 내어 둘이 함께 춤을 추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속 명대사
[줄리안]: "우리는 그렇게 오래 만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안 했어. 키미가 그러는데 누구를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하래. 그 순간 크게 소리치라고. 아니면 그 순간은 영원히 사라져 버리니까", "한번 껴 봤는데, 도무지 빠지질 않아", "날 선택해 줘, 나와 결혼해 줘, 내가 널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해줘"
[마이클]: "넌 말이야, 내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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